좁쌀 여드름은 작은 오돌토돌한 형태로 나타나며, 염증은 없지만 만졌을 때 피부결이 거칠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이마, 턱, 볼 주변에 많이 생기며 메이크업이 들뜨거나 피부가 칙칙해 보이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좁쌀 여드름은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킨케어뿐만 아니라 일상 속 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각질 관리입니다. 좁쌀 여드름은 모공 속에 피지와 각질이 쌓이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과하지 않은 각질 제거가 필요합니다. 주 1~2회 저자극 AHA 또는 PHA 성분이 포함된 토너나 패드를 사용해 피부 표면의 노폐물을 부드럽게 정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철저한 세안 습관입니다. 세안 시 충분한 거품을 이용해 부드럽게 클렌징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미온수로 꼼꼼하게 헹궈야 합니다. 특히 운동 후나 외출 후에는 땀과 먼지가 모공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세안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는 베개 커버, 스마트폰 화면, 손 등의 청결 유지입니다. 얼굴에 자주 닿는 물건들이 더러우면 세균이 피부에 옮겨가 좁쌀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베개 커버는 주 1~2회 세탁하고, 스마트폰은 수시로 소독하며, 얼굴을 손으로 만지는 습관은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 번째는 유수분 밸런스를 고려한 보습입니다. 피지 분비가 많다고 보습을 생략하면 오히려 피부가 수분 부족을 느끼고 피지를 더 분비하게 됩니다. 논코메도제닉 제품 중 가벼운 수분크림이나 젤 타입 보습제를 사용하면 끈적임 없이 피부 수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음식과 수면입니다. 기름진 음식, 유제품, 당류가 많은 식단은 피부 트러블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수면 부족은 피부 재생을 방해하고 피지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하루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과 신선한 채소, 과일 위주의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좁쌀 여드름을 짜는 습관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자극을 주면 염증성 여드름으로 번지거나 흉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럽게 배출될 수 있도록 피부 턴오버를 도와주는 제품을 사용하고, 꾸준한 루틴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